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ummer/11주차 (문단 편집) === 총평 === 오늘도 전패하고 카메라에 잡힌 스베누의 모든 선수들이 전부 눈물을 짓고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서 보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짠하게 만들었다. 스베누는 픽밴을 고를 때도 전체 팀원이 골고루 강한 픽밴보다는 특정 조건에 힘을 실은 컨셉픽을 선호하는 것 같은데, 아쉽게도 스베누에게는 지금껏 그런 컨셉픽을 소화할만한 운영능력이 없다. 똑같이 분명한 약점이 있는 약팀으로 취급받고 있는[* 사실 삼성은 이 경기 시점에서 볼 때, 약팀 4인방 중에는 가장 성적이 좋다.] 삼성은 신인선수들을 대거 뽑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지 않나라는 식의 지적을 받고 있다. 삼성은 경기 들어가기 전에 픽밴을 비롯한 전체적인 틀을 코치진들이 메꿔주는 인상도 강하다. 즉 삼성의 커뮤니케이션 문제는 코치진이 정해준 전략을 팀원들이 실제로 실행할 수 있느냐에서 불거져 나오는 문제다. 반면 스베누의 경우에는 픽밴을 짤 때 자신들이 원하는 경기양상을 정해두긴 하지만 그것을 위해 상대의 픽을 어떻게 카운터칠지에 대해 심리전을 거는 모습이 매우 약하다. 그러다보니 상대가 내놓는 픽에 자신들의 픽이 좌우되는 경향이 유독 강하고, 그 때문에 자신들이 준비해 둔 컨셉도 흐려진다. 컨셉이 흐리다는 것은 전략의 목표가 어정쩡해진다는 것이고, 그 말은 라인전과 국지전 단계에서 실행해야할 전술 목적이 모호해진다는 거다. 그러니 경기를 할 때마다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자주 나올수밖에 없는 거다. 1경기는 스베누-쉔 롱주-마오카이픽을 가져갔고, 2경기에는 반대로 스베누-마오카이 롱주-쉔을 가져갔는데 그 때 나타난 경기양상도 두 팀의 격차를 보여준다. 1경기에서 스베누의 쉔은 롱주의 마오카이 때문에 스플릿 푸시는 못 하고 계속 자기 라인에서 마오카이를 맡아야 했다. 라인클리어능력과 탱킹이 상대적으로 약한 쉔에게 그런 상황은 꽤 가혹했다. 반대로 2경기에서 롱주의 쉔은 스베누의 마오카이를 상대로 초반에 라인이 밀리긴 하지만 1차 포탑 아래서 cs를 얌전히 받아 먹으면서 힘을 키웠다. 그리고 다른 라인이 흥하자 자신이 순간이동을 두 번 할 수 있다는 이점을 이용해 한타운영에서 주도권을 계속 움켜쥐었다. 그나마 스베누가 거둔 성과라면, 상대가 약하기는 했어도 그동안처럼 무력하지는 않았다는 것. 매번 픽밴에서 밀렸음에도 스베누는 더러 날카로운 판단을 보여주었고 상대의 실수를 잘 포착해서 제대로 찔렀다. 그랬던 덕에 2세트 때는 답이 안 나올 것만 같던 게임을 비슷하게까지 끌고갈 수 있었고, 이는 앞으로 스베누에게 분명히 발전의 여지가 있음을 보여 준다. 롱주는 성적이 잘 안 나오고 팀원이 계속 교체돼 여러가지로 힘들었지만 손발을 맞추기 위해 더 노력했다고 MVP 인터뷰에서 밝혔다. 사실 롱주의 경우에도 경기 내용이 아주 좋았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그나마 자신들보다도 약하다고 평가받는 거의 유일한 팀을 상대하면서 1세트에서는 그나마 양호했으나 2세트에서는 크고 작은 실수를 연달아 하며 반쯤 게임을 던졌고, 그렇게 실수가 반복되자 움츠러들면서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운영으로 돌아갔다. 그래도 롱주는 어쨌든 2:0 승리를 거두었고, 상대가 약팀이었다고는 해도 라일락이 간만에 출전해서 괜찮은 경기 내용을 보여주었기에 수확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라일락과 액스페션의 스타일은 분명히 차이가 있기 때문에 라일락이 기용 가능한 카드로 나와 준다면 더 다양한 전략을 시행할 수 있게 된다. 간만에 맛본 승리인데다, 마찬가지로 간만에 라인전에서 상대에게 승리를 거둔 경험이 그동안 계속되는 부진으로 인해 사라졌던 자신감을 어느 정도라도 고취시킬지도 모르는 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